'동원령 반발' 러시아 군사동원센터서 총격 사건 발생

전진영 2022. 9. 26.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한 남성이 군사동원센터를 찾아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

이 총격으로 이 센터 책임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한 남성이 군사동원센터를 찾아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

이 총격으로 이 센터 책임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에 총격 사건을 알리며 "구금된 범인이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이후 러시아 곳곳에서는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전국 32개 지역에서 반대 시위가 열렸으며, 참가자 724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