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령 반발' 러시아 군사동원센터서 총격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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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한 남성이 군사동원센터를 찾아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
이 총격으로 이 센터 책임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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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한 남성이 군사동원센터를 찾아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
이 총격으로 이 센터 책임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에 총격 사건을 알리며 "구금된 범인이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이후 러시아 곳곳에서는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전국 32개 지역에서 반대 시위가 열렸으며, 참가자 724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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