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초강세에 구리 등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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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초강세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7% 넘게 빠지면서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북해 브렌트유 가격도 0.87% 빠진 배럴당 84.2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 거래소에서 주석·구리를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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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미 달러화 초강세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7% 넘게 빠지면서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4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돼 올해 들어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WTI는 6월 말 종가(105.76달러)보다 약 26% 떨어진 상태다. 북해 브렌트유 가격도 0.87% 빠진 배럴당 84.2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 거래소에서 주석·구리를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도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국영기업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자회사인 페트로차이나를 비롯해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차이나훙차오 그룹 주가도 홍콩증시에서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부동산시장 침체, 전력난 등으로 원자재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강달러로 인한 수입 비용 증가까지 겹치면서 중국 내 원자재 수요 감소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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