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키움 히어로즈 승리 경기서 애국가 제창·시구

김다은 2022. 9. 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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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기태가 야구장에서 활약을 펼치며 ‘우승의 아이콘’으로 또 한 번 존재감을 빛냈다.

김기태는 지난 23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출격했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은 김기태는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제창했고 무반주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성량은 물론, 전매특허 허스키 보이스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어 밝은 미소로 마운드에 오른 김기태는 시구를 펼쳐 선수들과 야구팬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키움 히어로즈가 승리를 거두며 경기 직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기태는 ‘승리 요정’에 등극했다.

김기태는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첫 출연에 서은광과 5연승 공동 올킬이라는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기태는 오는 11월 5일 대구를 시작으로 ‘싱어게인2’ 톱6 하반기 전국투어 ‘The Original’을 통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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