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서 경력 일으킨 승객, 승무원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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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272450] 객실 승무원이 공항철도 열차에서 경련을 일으킨 여성을 긴급 구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진에어에 따르면 박소영(29) 객실 승무원은 지난달 29일 서울역행 공항철도 열차에서 과호흡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주저앉은 여성을 발견했다.
박 승무원은 증상이 호전된 것을 확인한 뒤 승객을 의자에 앉히고, 여분의 지퍼백과 마스크까지 건넸다.
이러한 사실은 당시 박 승무원의 도움을 받은 승객이 진에어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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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진에어[272450] 객실 승무원이 공항철도 열차에서 경련을 일으킨 여성을 긴급 구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진에어에 따르면 박소영(29) 객실 승무원은 지난달 29일 서울역행 공항철도 열차에서 과호흡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주저앉은 여성을 발견했다.
박 승무원은 승객의 증상이 위급하다고 판단해, 소지하고 있던 지퍼백을 승객의 입에 대주며 내쉰 숨을 다시 들이마실 수 있도록 응급조치를 했다.
박 승무원은 증상이 호전된 것을 확인한 뒤 승객을 의자에 앉히고, 여분의 지퍼백과 마스크까지 건넸다.
이러한 사실은 당시 박 승무원의 도움을 받은 승객이 진에어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승객은 "친절한 목소리로 안심시켜주고 의자까지 부축해 줬다"며 "그 자리에 그 승무원이 없었다면 어찌 됐을지 아찔했다"고 전했다.
박 승무원은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다"며 "응급상황 발생에 대처하는 안전교육 훈련을 받아서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박 승무원에게 사내 표창을 수여하고, 안전 훈련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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