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여하며 바꾸고 싶다" 유소년 배구 향한 김연경의 진심 [유튜브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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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이 유소년 배구 클래스에 참석한 소감과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25일 김연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서는 유소년 배구 클래스에 참석한 김연경의 모습이 담겼다.
'2022 김연경 안산 유소년 배구 클래스'는 지난달 7일 김연경의 고향인 경기도 안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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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이 유소년 배구 클래스에 참석한 소감과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25일 김연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서는 유소년 배구 클래스에 참석한 김연경의 모습이 담겼다. '2022 김연경 안산 유소년 배구 클래스'는 지난달 7일 김연경의 고향인 경기도 안산에서 열렸다. 이번 배구 교실에는 백여 명이 유소년들이 참석했다.
김연경은 "내가 어릴때만 해도 이런 기회가 많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배구는 이런 유소년 시스템이 늦게 도입된 것 같다. 내가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에서 오래 뛰었고 선수 생활을 오래 했는데, 내가 조금씩 기여하며 바꾸고 싶다"면서 "유소년 배구 대회가 계속 개최되고 많은 어린 선수들이 같이 뛰면서 재밌게 배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유소년 배구 클래스는 한동안 코로나19 이슈와 태풍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영상 속 김연경은 오랜만에 현장에서 배구 꿈나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직접 동작들을 가르쳐주며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
김연경은 "재미를 주고 즐겁게 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유소년 친구들이 열정적으로 배우려고 해서 가르치는 입장에서 너무 뿌듯했다. 발전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유소년 배구 육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유소년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기뻐했다.
클래스가 끝난 뒤 김연경은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고, 사인회 자리를 마련했다. 배구 꿈나무들은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김연경은 "'배구에 대해 어떤 걸 배웠다'라는 것보다 '오늘 하루 너무 즐겁게 놀았다'라는 생각으로 집에 돌아가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경은 중국 리그를 거쳐 일 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한다. 김연경의 공식 복귀전은 내달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유력하다.
사진=유튜브 '식빵언니 김연경' 캡처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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