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공조2' 박훈, 이번엔 '법쩐'서 이선균·문채원과 호흡
배우 박훈이 ‘법쩐’으로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에서 맹활약한다.
26일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 측은 박훈이 오는 2023년 상반기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에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법쩐’은 법과 결탁한 쩐의 카르텔에 맞서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걸고 거침없이 싸우는 우리 편의 이야기를 다룬 통쾌한 복수극이다. 무능하고 불의한 권력 앞에서 침묵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뜨겁게 맞서는 이들의 모습이 짜릿한 스릴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박훈은 특수부 부장검사 황기석 역을 맡는다. 21살의 나이에 사법고시 소년급제, 연수원 차석, 법무관, 서울지검 초임발령 등 흠잡을 데 없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후 특수통 라인의 핵심 브레인으로 성장한 그는 어떤 사건을 갖다 줘도 입맛에 맞게 요리하는 능력이 탁월해 검찰 내에선 황쉐프로 불리는 인물이다.
박훈은 이러한 황기석을 통해 은둔형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 엘리트 법무관 육군소령 박준경(문채원 분)과 함께 극의 텐션을 책임지며 활약할 전망이다.
박훈은 올 한 해 장르 불문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특히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용맹하고 올곧은 장군 이운룡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고공행진 중인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는 날카로운 카리스마의 북한 출신 용병 박상위로 분해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 그가 ‘법쩐’으로 선보일 또 다른 변신에도 많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오랜만에 김원석 작가와 손을 잡게 된 박훈의 새로운 모습은 2023년 상반기 편성 예정인 ‘법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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