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시인들 노현태, 성북구립 장위실버복지센터 방송댄스 프로그램 진행

정진영 2022. 9. 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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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위실버복지센터 제공

거리의 시인들 노현태가 의미 있는 활동에 나섰다.

노현태는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성북구립장위실버복지센터에서 최근 진행되고 있는 ‘지니어 방송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시니어 방송댄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트로트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시작 전 전신 스트레칭까지 충분히 진행돼 호응도가 높다. 특히 노현태는 열정적으로 수업을 이끌어가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아이돌만큼 높다는 전언이다.

노현태는 KBS 무용단 단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가수 박남정, 김원준, 엄정화, 젝스키스, 벅, 비비 등 안무지도도 했다.

장위실버복지센터 김승현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적이어서 신체활동 욕구가 높아진 어르신들에게 ‘시니어 방송댄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북구 거주 어르신들께 더욱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니어 방송댄스’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한 어르신 학생은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행복감이다. 강사님이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좋은 기운을 받아가는 것 같다”고 했고, 다른 수강생 역시 “처음엔 부끄러워 소극적으로 따라 했지만 강사님께서 편하게 잘 이끌어주셔서 지금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시니어 방송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성북구립장위실버복지센터는 이 외에도 성북구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 및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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