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4.6%..3주 연속 상승 흐름[리얼미터]

정계성 2022. 9.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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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소폭 하락하며 윤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외로 지난 19~23일 전국 유권자 2,5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2%p 상승한 34.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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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주부터 3주 연속 긍정평가 상승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2.7%p 하락
정당지지율, 민주 45%, 국힘 37.5%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영국·미국·캐나다 장기출장을 마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소폭 하락하며 윤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외로 지난 19~23일 전국 유권자 2,5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2%p 상승한 34.6%로 나타났다. 8월 마지막 주 조사에서 32.3%였던 긍정평가는 9월 1주 32.6%, 2주 34.4%를 각각 기록하며 3주 연속 올렸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p 하락한 62.2%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부정평가는 8월 마지막 주 64.9%에서 9월 1주 64.6%, 2주 63.2%로 천천히 하락하는 형국이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5.9%p, 서울에서 1.1%p 각각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 4.5%p, 인천·경기에서는 2.8%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2.4%p 상승했고, 40대에서는 4.9%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자표를 보면 긍정평가는 주초인 20일 36.4%로 시작했다가 21일 34.8%, 22일 34.9%, 23일 32.8%로 하락세를 보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한미 정상회담 불발에 비속어 논란까지 더해지며 상승세 출발을 했던 대통령 평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비속어 논란이 22일 처음 알려지고 확산되는 과정이었고 23일 이후 대통령실의 해명과 반박 여론전이 진행된 만큼, 국민적 평가는 조금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45.0%, 국민의힘 37.5%, 정의당 3.4%, 기타 2.0%, 무당층 12.1%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1.2%p, 국민의힘은 0.8%p 각각 하락한 결과다.

국민의힘은 정진석 위원장과 유상범 의원 사이 이준석 전 대표 징계 관련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에 포착되며 논란이 됐지만, 지지율에 큰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조문 외교 등을 포함해 대정부 공세에 집중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한 셈이다.


리얼미터 조사의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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