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화물열차 운행 재개

150일 만에 재개

북한 신의주에서 나오는 열차가 압록강 철교를 통과해 단둥역으로 진입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화물열차가 26일 오전 운행을 재개했다.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오가는 해당 열차는 단둥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중단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3분께 화차를 실은 화물열차가 단둥에서 출발해 중조우의교(압록강 철교)를 건너 신의주로 넘어갔다. 150일 만에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된 것이다.

북중 화물열차는 지난 2020년 1월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운행이 뜸해졌다. 같은해 9월부터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올해 1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자 1년 5개월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중국은 물론 북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4월 말부터 운행이 다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