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드제로' 문턱 낮추고 지하철 위치추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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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코드제로(CODE 0·위급사항 최고 단계)' 발령 문턱을 낮추고, 지하철 신고자 위치 파악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강력범죄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의 긴급성과 중대성에 따라 코드0부터 코드4까지 5단계로 구분해 대응체계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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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아동·청소년 사건 적극 적용"
경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코드제로(CODE 0·위급사항 최고 단계)’ 발령 문턱을 낮추고, 지하철 신고자 위치 파악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강력범죄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지난 22일 전국 경찰서 112상황실 관계자와 화상회의를 열고 “특히 여성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건에 코드0 발령을 적극 고려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스토킹, 가정폭력, 아동학대 사건 등을 접수할 때 통상 코드1을 발령했다면 대응코드를 한 단계 높여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취지다.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의 긴급성과 중대성에 따라 코드0부터 코드4까지 5단계로 구분해 대응체계를 발령한다. 코드0은 신고 대응 매뉴얼 중 가장 위급할 시 발동하는 단계다. 주변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현행범 사건인 코드1 중에서도 신속한 출동이 필요한 강력범죄 사건에 대해 발령된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관내 18개 지하철역에서 접수된 신고자 위치를 직접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서울교통공사 관제센터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경찰이 신고자가 탑승 중인 노선, 칸, 다음 도착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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