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시아 최대 관광박람회에서 지역 알리기에 나서

22~25일까지, '투어리즘 EXPO 재팬 2022' 참가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소개..큰 호응

‘경북 K-드라마 촬영지 포토존’에서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2.09.25.

경북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2’에 참가해 지역 알리기에 나섰다. 

‘투어리즘 EXPO 재팬’은 100개 국가·지역에서 1475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하고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아시아 최대급 관광박람회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2021년까지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재개됐다.

경북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 내 최대 규모의 ‘경북 K-드라마 촬영지 포토존’을 설치해 주목 받았다. 

또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킹덤’ 등 경북 속 K-드라마 촬영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추천하고, 포항의 명소인 ‘스페이스 워크’, ‘이가리닻 전망대’등 새로운 인기 관광지를 홍보하며 경북의 새로운 매력에 대해 적극 알렸다.

한국관 내 경북문화체험 타임에는 경북도 명예 일본인 홍보대사‘야스다 료코(안소라)’씨가 현지인이 추천하는 경북 관광지를 소개해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하회탈’ 색칠체험을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와 경북의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아타운에서는 경북을 맛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표 먹거리인 ‘안동찜닭’, ‘교리김밥’, ‘배추전’등 경북 향토음식 무료시식 이벤트를 실시해 일본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무비자 입국과 입국전 PCR음성확인 면제 등으로 일본인 방한관광객 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관광박람회에서 지역관광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