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IPO] 9월 다섯째 주 수요예측·청약 일정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이달(9월) 다섯째 주에는 탑머티리얼, 오에스피, 에스비비테크, 뉴로메카, 샤페론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모델솔루션, 이노룰스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탑머티리얼= 탑머티리얼은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기업 코윈테크의 자회사다. 2차전지 제조기업에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차세대 양극재 및 고성능 전극 제조 등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가격경쟁력이 있는 망간을 주 원료로 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총 공모 주식수는 신주 200만주로,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7000~3만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2157억~2396억원으로 추정된다. 오는 27~28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내달 4~5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한 후 상장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오에스피= 2004년 설립된 오에스피는 반려동물 펫푸드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동물약품 전문 제조기업 우진비앤지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45년 업력의 모회사가 장기간 축적한 노하우와 특허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사료를 함께 연구·개발하는 등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205만6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6300～84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29억~173억원이다. 오는 27~28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4~5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10월 중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에스비비테크= 에스비비테크는 초박형 베어링과 로봇용 하모닉 감속기 등을 개발한 회사다. 특대부분이 기존 외산(일본)으로 들여오는 시장 상황에서 에스비비테크는 국내 최초 하모닉 감속기 양산업체로서 납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총 18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00~1만2400원이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00억~737억원이 된다. 오는 28~29 양일간 수요예측 후 다음달 5~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뉴로메카=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전문기업이다. 30년 경력의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박종훈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로봇제어기술과 안정기술, 교시기술에서 앞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1만4000~1만6900원, 공모예정금액은 210억~253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일은 오는 29~30일, 일반 청약은 10월 6~7일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성 특례상장이며 상장 예정 시기는 10월 중순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샤페론= 샤페론은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성승용 공동대표가 발표한 세계 최초의 염증 개시 이론 DAMP를 바탕으로 설립된 회사다.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알츠하이머 치매, 특발성 폐섬유증, 코로나19와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신주 274만7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8200~1만200원으로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8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29~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6~7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모델솔루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2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70억원의 자금이 조달된다. 공모자금은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는 기술력과 설비를 확보하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5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다음달 7일 상장할 예정이다. KB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노룰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000~1만2500원이다. 지난 23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마쳤고 오는 27~2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0월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07년 설립된 이노룰스는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며 성장해 왔다. 회사 대표 제품은 디지털 의사결정 자동화 시스템인 ‘이노룰스(InnoRules)’와 디지털 상품 정보 자동화 시스템 ‘이노프로덕트(InnoProduct)’ 등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