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잔류에 사력.. '비공개 전술 훈련' 수원, 핵심은 공격에 있다

허인회 기자 2022. 9. 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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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수원삼성은 철저한 보안 속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전술 훈련 중이다.

수원은 이틀만 쉬고 지난 21일부터 팀 훈련을 실시했다.

다만 이 감독은 "공격 전술 훈련에 초점을 둔다"며 힌트를 남겼다.

전반기에 빈공으로 고생했던 수원은 7월에 얻은 2주간 휴식기를 통해 공격 전술 훈련에 매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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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선수단. 허인회 기자

[풋볼리스트=화성] 허인회 기자=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수원삼성은 철저한 보안 속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전술 훈련 중이다.


지난 18일 K리그1의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9월 A매치 기간이 시작됐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10월 1일 파이널 라운드로 재개되기 전까지 K리그 공식 경기는 없다.


수원은 이틀만 쉬고 지난 21일부터 팀 훈련을 실시했다. 1위 울산현대, 4위 인천유나이티드, 3위 포항스틸러스, 2위 전북현대와 4연전을 치르는 동안 1무 3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둬 강등권인 11위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갈길이 멀다. 파이널B에서 최소 9위 이상은 거둬야 플레이오프 없이 잔류가 가능하다. 수원이 현재 바라고 있는 순위다.


수원 선수단은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간단한 팀 미팅을 거쳐 클럽하우스 훈련장으로 집결했다. 준비 운동으로 몸을 예열한 뒤 바로 패스 훈련에 돌입했다. 중간중간 장애물을 놓고 일정한 패턴에 따라 선수들이 공을 주고받았다. 훈련장에서 '풋볼리스트'와 만난 이병근 감독은 "패스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좋은 팀은 패스의 퀄리티부터 좋다. 실전에서 패스 실수를 줄이기 위해 평소에도 장애물을 두고 패스 훈련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수원삼성 선수단. 허인회 기자

이어 볼돌리기 훈련을 진행했다. 원을 만든 5명이 공을 돌리고 2명이 원 안에서 공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패스가 끊기지 않기 위해선 템포를 올려야 하고 수비 역할까지 있기 때문에 실전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전술 훈련부터는 비공개로 전환했다. 다만 이 감독은 "공격 전술 훈련에 초점을 둔다"며 힌트를 남겼다. 전반기에 빈공으로 고생했던 수원은 7월에 얻은 2주간 휴식기를 통해 공격 전술 훈련에 매진한 바 있다. 당시 선수단 미팅에서 공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선수들이 많았다. 이후 득점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제 강등권 탈출이 첫 번째 목표인 이 감독은 "우리 순위가 낮아 공격에 비중을 둬야 한다. 숙제도 있다. 골이 많아지면서 실점도 많아졌다. 불투이스나 사리치 이외에도 수비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고명석의 경기력이 괜찮은 건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밝혔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핵심이 될 선수가 누군지 묻는 질문에는 "안병준, 오현규에게 기대한다. 골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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