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가보고 싶은 일류 도시 대전 만든다

명정삼 2022. 9. 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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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미국 현지시간) 세계적인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꼽는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허드슨 야드를 방문하고 대전 방문객 1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 시장은 "지역 출신 유명 작가들의 미술관을 새로이 짖고, 대전시립미술관과 대전 예술의 전당도 운영에 변화를 주겠다"라고 밝혀 도시 재생과 함께 공공 예술 분야에도 변화 줄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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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층 랜드마크, 근현대 문화유산, 신나는 축제..꿀잼 대전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집행부 감시와 협조 균형감 있게 하겠다
22일(미국 현지시간)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가이드에게 듣고 있다. 

"대전 역세권 100층 랜드마크와 근현대 건축물 그리고 문화·예술을 융성해 누구나 한 번쯤 오고 싶은 대전 만들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미국 현지시간) 세계적인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꼽는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허드슨 야드를 방문하고 대전 방문객 1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에서 벗어나 사람이 찾아오는 대전, 유명 작가의 미술관이 있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도시 개발을 위해 오래된 건물을 일단 철거부터 하는 관행을 버리고 보존할 것은 보존해 역사로 남기겠다"며 "앞으로 대전의 건축물은 100년 뒤를 생각하며 짖겠다"라고 말했다.

더욱이 이 시장은 "지역 출신 유명 작가들의 미술관을 새로이 짖고, 대전시립미술관과 대전 예술의 전당도 운영에 변화를 주겠다"라고 밝혀 도시 재생과 함께 공공 예술 분야에도 변화 줄 것을 예고했다.

한편 철도 시설인 하이라인 파크와 허드슨 야드는 도지 재생 우수 사례로 각광을 받는다.
우선 하이라인 파크의 경우 1934년 화물 운송을 위한 철도였지만, 1980년 폐선 후 방치해 오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2.33km 구간에 높이 9m의 공중 산책로로 조성해 개방했다.

2014년 연간 500만 명이 방문한 하이라인 파크는 2019년엔 방문객이 800만 명으로 늘면서 세계적인 관광 명소는 물론, 공원 주변 부동산 가치 상승과 박물관 개장, 세계 도시에서 구식 인프라를 공공장소로 탈바꿈하는 도시 재생의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허드슨 야드는 뉴욕 맨해튼의 옛 철도 차량 기지로 사용하던 미개발지를 약 30조 원 규모로 민간 개발 사업이 투자해, 11.3ha에 사무실, 주거, 문화 시설 등 초고층 건물을 신축하고, 2025년에는 2단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허드슨 야드의 민간 개발 사업을 완료하면 2만 3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5000가구 아파트, 4만 명가량의 경제 활동 인구 수용이 가능한 상업 지구로 대변신을 한다.

오후에는 뉴욕 창업 지원 센터(ERA)를 방문해 대전 지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대전시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 투자청을 설립하려고 한다 카이스트에서 나오는 많은 청년과 출연 기관이 보유한 연구 개발 성과물을 직접 창업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대전은 바이오, 헬스 케어 분야에 최고 강점이 있다. 출발은 작지만,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시와 ERA의 협력을 당부했다.

ERA 무라트 악티한노글루(Murat Aktihannoglu) 대표는"이 시장이 뉴욕에 관심이 있어서 온 것으로 알고 있다. 통계적으로도 뉴욕이 전 세계에서 가장 글로벌로 진출하기 가장 좋은 도시라는 통계도 있다"며 "뉴욕은 여러 세계의 사람에게 더 문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스타트업들도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에 뉴욕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대전시와 협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동행한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은 시의 청년 창업, 뉴욕대학교와 공동 캠퍼스 운영, 도시 재생 등에 의회 협력이 없다면 시 단독으로는 추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서류만으로는 현장 상황 파악이 어렵다고 생각해 이번 출장에 이 의장에게 동행을 요청했다"며 "직접 보고, 느껴보면 또 다른 길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의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집행부 견제와 감시도 필요하지만 협조해 발전시키는 것도 필요하다"며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의회가 제 목소리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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