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이영지에 러브콜 "같이 작업하고파"

김다은 2022. 9. 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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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캡처

가수 크러쉬(Crush)와 래퍼 이영지가 만났다.

크러쉬는 지난 23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영지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며 신곡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크러쉬는 ‘차쥐뿔’ 등장과 동시에 이영지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영지는 크러쉬 특유의 독보적인 화법에 “크러쉬처럼 바라만 봐도 신이 나고 재밌는 게 나의 목표”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크러쉬는 “한강 가면 ‘멍 때리기 대회’ 같은 거 하는데 한 번 하고 폭우 맞으면서 노래 한 번 하면 된다”며 자신의 개그 비법을 털어놨다.

크러쉬는 신곡 ‘러시 아워’(Rush Hour)(Feat. j-hope of BTS) 작업 일화도 밝혔다. 그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자신의 솔로 정규 앨범이 나오기 전에 들려준 적이 있다”며 그 이후 “‘우리 뭔가를 같이 해보자’라고 해서 이번 신곡을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업 후 너무 신이 나서 ‘우리 춤출까?’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협업하게 된 이유와 안무곡으로 컴백한 비화를 밝혔다.

이어 크러쉬는 이영지에 “대한민국에 없는 음색이다. 음악적으로 유니크한 캐릭터다”며 응원하고 이영지의 음악적 고민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특히 ‘뷰티풀’(Beautiful)을 발매했을 당시의 슬럼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대중적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감사한 일인데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이 공허했다”며 “그때 처음 공황장애도 왔다. 그 상태로 무대에서 ‘뷰티풀’을 부르는데 숨이 안 쉬어졌다”고 고백했다.

솔직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토크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가운데 크러쉬는 이영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크러쉬가 이영지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 이에 이영지는 “곡 주는 거죠?”라고 물었고 크러쉬는 “원한다면”이라고 답했다.

크러쉬는 지난 22일 새 싱글 ‘러시 아워’로 컴백, 발매와 동시에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는 23일 오전 기준 브라질, 칠레,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등 41개 지역 1위를 차지하고 총 68개 지역 톱 10에 오르는 등 음원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크러쉬는 24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하는 JTBC 새 음악 프로그램 ‘뮤직 유니버스 K-909’에서 ‘오아시스’(Oasis)와 신곡 ‘러시 아워’ 라이브 무대를 방송 최초로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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