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속한 H조 고전? 가나, 브라질에 0-3 완패.. 우루과이도 이란전 쓴맛

허인회 기자 2022. 9. 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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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H조에 속한 한국, 가나, 우루과이가 9월 A매치 기간에 열린 평가전에서 모두 고전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이 코스타리카와 만나 가까스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FIFA랭킹 24위 한국은 10계단 낮은 34위 코스타리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2실점이나 했다.

FIFA랭킹 13위인 남미 강호 우루과이는 24일 오전 오스트리아 장크트 푈텐의 NV 아레나에서 이란을 상대로 0-1로 충격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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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넷.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H조에 속한 한국, 가나, 우루과이가 9월 A매치 기간에 열린 평가전에서 모두 고전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이 코스타리카와 만나 가까스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8분 윤종규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골문 구석으로 깔아 차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41분 순간적으로 수비 집중이 흐트러진 상황에서 주이손 베넷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18분 베넷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코스타리카 골키퍼의 실수 덕에 겨우 균형을 다시 맞출 수 있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한 코스타리카 골키퍼가 퇴장을 당하면서 프리킥을 획득했고, 손흥민의 절묘한 킥이 골키퍼를 지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특히 월드컵 본선까지 2개월가량 남은 가운데 수비력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뒤 A매치 통산 51경기 38실점을 하고 있는데 기록만 보면 경기당 1실점이 안 되기 때문에 좋아 보인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본선에서 만날 일이 없는 아시아 국가 상대로 경기당 0.4실점(34경기 14실점)이고, 타 대륙 국가와의 대결은 경기당 1.4실점(17경기 24실점)이다. FIFA랭킹 24위 한국은 10계단 낮은 34위 코스타리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2실점이나 했다.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다른 국가들도 고전했다. 우루과이와 가나가 각각 이란, 브라질과 맞붙어서 졌다.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 중인 포르투갈은 25일 체코와 대결할 예정이다.


FIFA랭킹 13위인 남미 강호 우루과이는 24일 오전 오스트리아 장크트 푈텐의 NV 아레나에서 이란을 상대로 0-1로 충격패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다윈 누녜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이 총출동하고도 결과가 아쉬웠다. 공격을 주도한 건 우루과이였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후반 34분 허용한 역습을 통해 메흐디 타레미에게 실점했다. 이란의 '늪축구'도 극복하지 못했다.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앙에서 브라질과 만난 가나는 0-3으로 완패했다. 히샤를리송이 2골, 마르키뉴스가 1골을 기록했다. 한국도 지난 6월 브라질과 만나 1-5로 대패하며 강호의 높은 벽을 느낀 바 있다. 


가나는 27일 니카라과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고, 우루과이는 28일 캐나다와 만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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