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안녕⑰] '팬데믹 시대' 사회성 부족해 보이는 우리 아이, 부모 역할 크다

류지윤 2022. 9. 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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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아이들의 마음,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한 시대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상담을 받는다.

그래도 모르는 것이 자신의 마음.

이에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혹여 사회성이 떨어지지나 않을까란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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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초기 성인들도 오프라인 관계 지속적으로 맺어야

<편집자주> 아이들의 마음,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한 시대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상담을 받는다. 그래도 모르는 것이 자신의 마음. 그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고자 상담전문가 우애리 플레이올라 대표와 박태석 한방기획 대표가 나섰다.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라고 묻기 위해.


2020년 초부터 시작된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갔다. 특히 어린이들은 부모 이후 타인과의 관계를 맺음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됐다. 이에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혹여 사회성이 떨어지지나 않을까란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태석 한방기획 대표는 "온라인으로 사회를 배우는 건 한계가 있다. 결국에는 부모의 역할이 크다"라고 말했다.


우애리 플레이올라 대표는 "우선 (아이의) 사회성에 무엇이 중요한지부터 알아야 한다. 우리가 클 때는 우리가 놀이터에 나가 놀면서 배운 자연스러운 것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 시기의 아이들은 놓쳤을 수 있다"라며 "아이가 사회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고 지나치게 걱정하기 위해선 사회성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하나씩 풀자란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우애리 대표는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야 한다. 첫 번째는 EQ다. 타인의 감정이나 자신의 감정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아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에 표정을 읽는 게 어렵다. 감정 카드나 관련된 책들이 많으니 그걸 보여주면서 알려주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감정 조절 능력이다. 타인에 맞춰 감정 조절을 하는 게 많이 떨어질 수 있다. 이 때 엄마가 자기의 감정을 전달해 주며 '엄마는 속상해, 속상할 때는 눈물이 나기도 해' 등 기술적인 측면들을 알려주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박태석, 우애리 대표는 어린이 뿐 아니라 청소년기, 초기 성인들에게도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대표는 "관계들을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자신감도 생기는 시기다. 우선 친숙한 사람들과 오프라인으로 대화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지금이라도 친구들이나 타인들을 만나는 시간을 늘려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 대표는 "온라인, SNS 등을 통해서만 소통하는 경향도 있는데, 이는 SNS 속 나와 실제 나의 정체성 혼란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너무 SNS 속 관계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실제 관계를 맺고 만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태석 대표는 "부모들이나 어른들이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기분 좋게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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