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덕 본 넷플릭스, 쿠팡은 손흥민·티빙은 임영웅 효과
실외활동 증가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국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독점 콘텐츠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넷플릭스 국내 월간 이용자 수는 1214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5~6월에는 1150만명 미만에 그쳤다가 6월 29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첫 방송 이후 7~8월 120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해당 드라마는 7월 넷플릭스 순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8월 셋째 주 영어권 포함 전 세계 인기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쿠팡플레이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봤다. 토트넘 경기 생중계를 단독으로 제공하면서 지난 7월 13일 일간 앱 신규 설치 건수가 평균 대비 12.8배 뛰었다.
지난 8월 14일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를 단독 생중계한 티빙은 일간 앱 신규 설치 건수가 평균보다 3.6배 증가했다.
이달 8일 '예능 치트키' 방송인 유재식이 출연하는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더 존'을 선보인 디즈니플러스도 이용자 수와 일간 앱 신규 설치 건수가 전일 대비 각각 85%, 362% 올랐다.
지난 8월 기준 국내 OTT 이용자 순위에서 넷플릭스는 1214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지켰다.
토종 OTT 웨이브와 티빙이 각각 432만명, 429만명으로 2위를 다퉜다. KT 시즌(5위·169만명)과의 통합을 결정한 티빙이 곧 격차를 크게 벌릴 전망이다.
쿠팡플레이가 380만명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디즈니플러스(6위)와 왓챠(7위)가 각각 168만명, 94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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