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9월 정기연주회 '운명적 순간들'..클라라 주미 강 협연

김희윤 2022. 9.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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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강렬한 선율이 관객을 찾아온다.

KBS교향악단은 제782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KBS교향악단 제782회 정기연주회 티켓은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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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 하반기 첫 무대
클라라 주미 강,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협연
KBS교향악단_제782회 정기연주회_포스터. 사진제공 = KBS교향악단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가을밤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강렬한 선율이 관객을 찾아온다.

KBS교향악단은 제782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의 2022시즌 하반기 첫 무대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피에타리 잉키넨은 올해 1월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해 세 번의 정기연주회를 지휘했다. 6개월 만에 찾은 한국 무대에서 잉키넨은 러시아 작곡가 작품을 선택했다.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 사진제공 = KBS교향악단

1부에서 연주하는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은 프로코피예프가 미국으로 망명한 뒤 1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간 해에 만들어진 곡이다. 현악기 특유의 부드러운 서정성이 특징이다. 줄리아드 음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뮌헨 국립음대 등을 거쳐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로 입지를 다진 클라라 주미 강이 섬세한 선율을 그려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이 연주된다. 예술인에 대한 탄압이 극에 달하던 시절 발표된 이 작품은 진실한 시대상을 담은 동시에 희망적인 결말로 이어져 쇼스타코비치를 단숨에 국가적 영웅으로 만든 대표작품이다. 쇼스타코비치 최고의 걸작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20세기 가장 중요한 교향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피에타리 잉키넨은 "하반기 예정된 세 차례의 정기연주회에서는 이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을 비롯해 시벨리우스 합창교향곡 '쿨레르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과 같은 대편성 작품들을 통해 KBS교향악단의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교향악단 제782회 정기연주회 티켓은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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