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맘에 쏙 들려나? 벨링엄 "난 '8번'이 제일 잘 맞는다"

유현태 기자 2022. 9. 24.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의 인터뷰를 보며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영입 생각을 굳혔을까.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막판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이 미드필더를 보강하지 않은 것이 벨링엄 영입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벨링엄은 "나는 이야기들을 피하려고 한다. 그저 경기징에 나설 때마다 경기를 잘하고 싶다. 도르트문트에 있을 땐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잉글랜드에서 뛸 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면서 경기력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드 벨링엄(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의 인터뷰를 보며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영입 생각을 굳혔을까.


2003년생의 어린 선수지만 프로 무대에서 출전한 경기 수가 100경기를 훌쩍 넘는다. 2020년 7월 버밍엄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뒤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서 3번째 시즌을 맞았는데 벌써 100경기에 나섰고 13골과 1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도르트문트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기회를 꾸준히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네 번째로 어린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유로2020에도 참가했다. 올 여름 19세가 된 벨링엄은 벌써 A매치 출전 기록이 16번이나 된다.


당연히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외에 다른 명문 구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벨링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구단은 리버풀이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막판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이 미드필더를 보강하지 않은 것이 벨링엄 영입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24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맞대결을 치른 뒤 클롭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이야기를 했다. 벨링엄은 "앞으로 나가는 걸 좋아하지만, 나는 태클도 많이 하는 선수다. 내 생각에 8번(공격형 미드필더)이 아마도 내게 가장 잘 맞는 포지션 같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다. 리버풀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려면 공격적인 능력과 더불어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을 필요로 한다. 벨링엄의 자기 평가는 클롭 감독이 선호하는 미드필더 유형과 유사하다.


이어 벨링엄은 "나는 이야기들을 피하려고 한다. 그저 경기징에 나설 때마다 경기를 잘하고 싶다. 도르트문트에 있을 땐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잉글랜드에서 뛸 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면서 경기력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벌써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벨링엄은 "확실히 큰 차이지만, 내가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하진 못하겠다. 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또 보여줄 수 있는 능력에 대해 꽤 자신감을 느낀다"며 "지난 2년 정도 동안 수많은 경험을 쌓았다. 큰 경기에도 많이 뛰었다. 중요한 순간에 신뢰받는 행운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