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위한 NC의 투혼, KIA 잡고 0.5게임 차 추격

송지훈 2022. 9. 23. 22: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친스키의 역투를 앞세워 NC가 KIA를 잡고 양 팀의 간격을 0.5경기로 좁혔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5위 KIA와 간격을 바짝 좁히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NC는 23이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승리한 6위 NC는 5위 KIA와 격차를 0.5경기 차로 바짝 좁히며 가을야구 참가의 마지노선인 5위 쟁탈전 과정에서 희망과 자신감을 높였다.

NC는 1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홈런포로 일찌감치 득점포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섰다. 3회초 KIA 김선빈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3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박건우가 적시타로 응수하며 다시 2-1로 리드를 잡았다.

KIA전에서 5회 2루타를 때려낸 NC 마티니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차근차근 점수를 추가하며 스코어를 벌렸다. 4회 1사 1,2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1점을 추가했고, 5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는 서호철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스코어를 4-1까지 벌렸다. 이후 KIA와 NC가 한 점씩 보태 5-2로 스코어가 마무리 됐다.

NC는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하며 시즌 9승(11패)째를 가져갔다. 개인적으로 48일 만의 승리이자 최근 4연패 늪에서 탈출하는 소중한 승리이기도 했다.

하루 전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9연패 부진에서 탈출한 KIA는 NC에게 뼈아픈 패배를 허용하며 5위 싸움 과정에 부담을 안게 됐다. 양 팀은 24일 창원에서 한 차례 더 맞붙는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