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클은 벤클, 대호는 대호! 롯데와 LG의 충돌은 빠른 화해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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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금요일 밤 포스트시즌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명품투수전을 펼치며 경기장을 찾은 1만 9733명의 팬들을 즐겁게 했다.
심판진과 코칭스태프의 중대로 벤치 클리어링은 2분여 만에 종료됐고 곧바로 이어진 9회초 LG 마무리 고우석이 롯데의 마지막 공격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게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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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금요일 밤 포스트시즌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명품투수전을 펼치며 경기장을 찾은 1만 9733명의 팬들을 즐겁게 했다. 게임 막바지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LG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994 시즌 81승 이후 28년 만에 정규리그 80승 고지를 밟고 기분 좋게 주말을 맞이하게 됐다.
LG는 이날 선발투수 이민호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롯데도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5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주고 불펜진이 마지막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LG의 방패가 더 단단했다.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 LG의 8회말 공격이 종료된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구가 나온 것도 주루 과정에서 주자와 야수의 충돌도 없었기 때문에 다소 의외의 상황이 펼쳐졌다.
TV 중계 화면상으로는 롯데 투수 구승민이 8회말 2사 1·2루에서 이상호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3루 쪽 원정 더그아웃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2루 주자였던 LG 문보경에게 무언가를 항의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현수가 구승민 쪽으로 다가와 소리를 쳤고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모여들었다. 심판진과 코칭스태프의 중대로 벤치 클리어링은 2분여 만에 종료됐고 곧바로 이어진 9회초 LG 마무리 고우석이 롯데의 마지막 공격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게임이 끝났다.
LG 구단에 따르면 "구승민이 8말 종료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문보경에게 무언가 어필을 했고 문보경은 구승민의 어필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이 모습을 본 김현수, 오지환이 구승민의 행동에 항의하기 위해 뛰어 나와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지만 이후 오해한 부분을 사과하고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벤치 클리어링으로 분위기가 잠시 과열되기도 했었지만 경기 종료 후에는 사전 계획대로 3루 쪽 롯데 응원석은 물론 1루 쪽 LG 응원석에서도 롯데 이대호의 마지막 잠실 경기를 기념하는 '대호~' 구호가 울려 퍼졌다.
이대호는 전날 LG전에서 마지막 은퇴 투어를 진행핬고 이날 선수로서는 마지막으로 잠실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쉽게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만 가까운 관중들의 축복 속에 잠실야구장과 작별을 고했다.
사진=잠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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