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28일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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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전날 열린 16차 교섭에 사측이 불참했다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현대제철과 노조는 지난 3월부터 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금속노조 산하 현대제철 5개 지회가 동일한 임금 체계가 아니기 때문에 같은 임금 체계인 단위별로 묶어 노조별 임단협을 진행하자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공동 협상을 하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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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전날 열린 16차 교섭에 사측이 불참했다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현대제철과 노조는 지난 3월부터 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금속노조 산하 현대제철 5개 지회가 동일한 임금 체계가 아니기 때문에 같은 임금 체계인 단위별로 묶어 노조별 임단협을 진행하자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공동 협상을 하자는 입장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특별격려금 지급 문제도 지속되고 있다. 현대제철 노조는 그룹 다른 계열사인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들 직원들이 지난해 경영 성과에 따른 격려금(400만원)을 지급 받자, 현대제철이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거둔점을 이유로 들며 특별격려금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특별격려금을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을 7만5000원으로 인상한데다 성과급(기본급 200%+770만원)을 지급했다는 이유에서다.
노조는 오는 28일부터 24시간 총파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7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94.2%의 찬성률을 얻었다. 같은달 25일에는 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으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게릴라성 파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 노조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철강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태풍 피해 복구 작업을 끝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올해 12월 중순에 정상 가동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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