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장 "우크라 전쟁 악화시키는 언행 자제해야"

이창환 2022. 9. 23.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언행을 자제하라고 밝혔다.

23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우크라이나 문제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서 "각측은 모두 자제력을 유지하고, 대치를 심화시키는 언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언행을 자제하라고 밝혔다.

23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우크라이나 문제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서 "각측은 모두 자제력을 유지하고, 대치를 심화시키는 언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대화와 협상의 방향을 반드시 견지해야 한다"며 "급선무는 당사자들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해 합리적인 우려 사항을 협상에 반영하는 한편 실행할 수 있는 선택지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결과를 도출해 평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반드시 건설적인 역할을 해서 긴장을 낮추도록 도와야 한다"며 "핵시설 안전 문제는 시행착오를 용인하지 않으며, 어떠한 위험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왕 부장은 21일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가진 회담에서 "현재 급선무는 휴전"이라며 "중국은 수수방관하거나 불에 기름을 붓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