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개발자 축제 'UDC 2022' 폐막.."밝은 전망 엿봤다"

민단비 2022. 9. 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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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2)'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2~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UDC 2022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란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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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서 3000여명 참여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2)가 22~23일 양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렸다.ⓒ두나무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2)’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2~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UDC 2022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란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선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 50여명이 연사로 참여해 블록체인이 이끈 변화를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지난 22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오프닝 스테이지로 막을 올린 UDC 2022는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웹3.0과 같은 대중적인 관심 분야부터 ▲스마트 컨트랙트(스마트 계약) ▲레이어2 ▲인터체인 브릿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디파이 등 전문적인 기술 분야까지 블록체인 트렌드와 기술을 폭넓게 조명했다.


이날 송 회장은 “이번 겨울(크립토 윈터, 암호화폐 침체기)이 얼마나 길게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메신저보다 월렛이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본인의 아이덴티티(정체성)를 관리하는 것이 일상인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첫 번째 기조강연을 맡은 헨리 헤흐트 페렐라 폴리곤 글로벌 전략 및 오퍼레이션 리드는 개발자들의 성공을 지원해 웹3.0 확장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폴리곤의 가장 큰 목적은 개발자 지원”이라며 “기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목소리에 귀기울여 개발자를 위한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고, 웹2.0 내 유저 10억명을 웹 3.0으로 유입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기조강연을 이어간 매트 소그 솔라나 재단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은 자체 기술력이 향상된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더리움보다 역사가 짧아 초창기 다른 레이어1 네트워크보다 불안정성을 보이긴 했다”면서도 “그러나 지난 4개월간의 결과를 보면 초당거래량(TPS)가 올라가도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행사 둘째날인 23일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는 NFT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NFT의 유용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이며, NFT에 기반한 디지털 수집품 시장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


세바스찬 보르제 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설립자는 메타버스가 ‘문화 교류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홍콩, 미국 등 여러 국가가 갖고 있는 IP를 샌드박스에 끌어오고 있고, 메타버스 안에서 가상박물관, 가상쇼 등 모든 것이 가능해지면 큐레이터, 티켓 판매업자 등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UDC2022 현장에 깜짝 등장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기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한편, 행사 마지막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깜짝’ 방문해 블록체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스토니아는 정부의 전체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투명성을 강화했는데 이로써 정부 신뢰도를 높이고 정부와 정부 사이 벽도 허물었다”며 “우리는 정부 간 데이터 교환도 잘 안되는데 이를 점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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