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는 한 분, 신사에 절하지 않겠소" .. 주기철 목사 일대기 창작오페라 '일사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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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일대기를 담아낸 창작오페라 '일사각오'가 오는 24일 경남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주기철목사순교기념사업회와 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는 '일사각오(一死覺悟)'로 대표되는 주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오페라를 3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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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일대기를 담아낸 창작오페라 ‘일사각오’가 오는 24일 경남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주기철 목사는 일제 창원시 진해구 웅천 출생으로 부산, 마산, 평양에서 목사로 활동하며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하다 일본 경찰에 붙잡혀 복역 중 1944년 47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주기철목사순교기념사업회와 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는 ‘일사각오(一死覺悟)’로 대표되는 주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오페라를 3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오후 3시와 오후 7시로 나뉘는 이번 공연은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특별후원하고 기산산업과 지역교회들의 협찬으로 개막된다.
공연은 창원대학교 음악과 김동순 교수가 총감독했으며 배우민 한국예총 경남연합회 사무처장이 지휘, 주기철 역은 테너 정태성과 이해성이 맡았다.
최주철 연합회 대표회장은 “향토의 자랑이자 나라 사랑의 큰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를 엮었다”라며 “많은 도민이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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