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매치 앞둔' 카메룬, 'FIFA 랭킹 77위' 우즈벡에게 '충격패'

권동환 기자 2022. 9. 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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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의 친선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카메룬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게 패했다.

카메룬은 2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에서 0-2로 패했다.

대한민국은 23일 오후 8시에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전을 치른 뒤,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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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과의 친선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카메룬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게 패했다.

카메룬은 2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24분 선제골을 내준 카메룬은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 31분 우즈베키스탄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38위이자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카메룬은 FIFA 랭킹 77위로 상대적으로 전력이 열세인 우즈베키스탄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체면을 구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그리고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은 가나의 가상 상대로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을 한국에 초청했고, 카메룬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친선전이 성사됐다.

그런데 카메룬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중요한 친선전임에도 에릭 막심 추포-모팅(B.뮌헨),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나폴리), 칼 토코 에캄비(리옹) 등 핵심 선수들 상당수를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소집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카메룬의 리고베르 송 감독은 "이 선수들은 굳이 이번 친선전에 부를 필요가 없는 선수들이다"라며 "그들은 팀의 핵심 선수들이기에 이번 평가전보다 오는 11월 월드컵 기간에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국내 축구 팬들은 중요한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져 전력이 약화된 카메룬과 친선전을 갖는 게 의미가 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 FIFA 랭킹이 크게 차이가 나는 우즈베키스탄에게 패배했다는 소식은 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더해 줄 수 있다.

대한민국은 23일 오후 8시에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전을 치른 뒤,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을 갖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카메룬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다른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대한민국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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