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담대 금리 6.3%, 2008년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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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은 시장조사 결과 최근 1주간 30년 만기 고정금리식 모기지의 금리 평균이 전주(6.02%)보다 0.27%포인트 오른 6.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프레디맥의 발표는 연준이 전날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까지 올린 가운데 나왔다.
미국 주택 매매시장도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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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은 시장조사 결과 최근 1주간 30년 만기 고정금리식 모기지의 금리 평균이 전주(6.02%)보다 0.27%포인트 오른 6.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프레디맥의 발표는 연준이 전날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까지 올린 가운데 나왔다. 연준의 올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당초보다 높은 4.4%로 수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도 커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집값이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심각한 불균형이 생겼다"면서 집값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주택 매매시장도 타격을 입고 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0.4% 줄어든 480만건(연율 기준)으로 집계돼 7개월 연속 줄었다.
이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이후 최장기 감소세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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