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담대 금리 6.3%, 2008년 이후 최고치

이창환 2022. 9. 23.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은 시장조사 결과 최근 1주간 30년 만기 고정금리식 모기지의 금리 평균이 전주(6.02%)보다 0.27%포인트 오른 6.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프레디맥의 발표는 연준이 전날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까지 올린 가운데 나왔다.

미국 주택 매매시장도 타격을 입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은 시장조사 결과 최근 1주간 30년 만기 고정금리식 모기지의 금리 평균이 전주(6.02%)보다 0.27%포인트 오른 6.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프레디맥의 발표는 연준이 전날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까지 올린 가운데 나왔다. 연준의 올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당초보다 높은 4.4%로 수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도 커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집값이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심각한 불균형이 생겼다"면서 집값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주택 매매시장도 타격을 입고 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0.4% 줄어든 480만건(연율 기준)으로 집계돼 7개월 연속 줄었다.

이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이후 최장기 감소세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