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국내 최초 메타버스 산업단지 구축 [창원소식]

강종효 2022. 9. 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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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에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단지가 구축된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3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시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며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6개 관내 ICT기업이 참여해 산업단지를 3차원 가상공간에 새롭게 구축하고 기업정보 서비스를 구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들은 직접 시제품을 제작하지 않고도 부품간 연동관계를 따져 설계에 반영할 수 있고 기업의 제품정보와 공정정보를 가상세계에서 공유해 기업 홍보를 할 수 있게 돼 스마트그린산단의 부가가치 향상과 산단 입주기업들의 신성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사업 소개와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및 메타버스 시연, 패널토론(스마트그린산단 향후 발전방안) 등을 진행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하여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디지털 대전환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창원시는 4차 산업혁명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 초연결 등을 중심으로 산업구조 개편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고향사랑기부제 조례안’ 입법예고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2023년 1월1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답례품 및 고향사랑기금 등 세부규정을 마련했다. 

시는 23일부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하고, 10월13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조례안에는 답례품선정위원회 및 답례품의 선정 등에 관한 사항, 고향사랑 기부금 관련 사무의 위탁에 관한 사항, 고향사랑 기금의 설치·운용에 관한 사항,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구성·운용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기부자는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이내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받게 된다.

시는 10월 창원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하고 11월에 조례가 공포돼 시행되면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창원시 농수축산물을 포함한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박영미 자치분권과장은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는 출향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는 수단이자 답례품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제도 시행 전까지 대상을 차별화해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복지재단 제2대 홍재식 이사장 임명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3일 시장 집무실에서 창원복지재단 제2대 이사장에 홍재식 전 경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실장을 임명했다.

홍 이사장은 경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기획조정실장, 마산시니어카운티 원장을 역임하며 20년 이상 지역 내 사회복지 현장을 두루 거치며 창원시 복지발전을 위해 활동했다.


특히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관리센터와 같은 보건복지부 위탁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에도 앞장서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법제화에 기여한 바 있다. 

홍재식 창원복지재단 이사장은 "창원복지재단이 창원형 정책을 발굴·추진해 창원 복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재단이 창원시민의 복지 증진 향상에 기여하고, 보듬복지 생태계 조성으로 시민이 행복한 창원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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