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임 또다시 연중 최저치..전년 동기 대비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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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240.61포인트(p) 내린 2072.04를 기록했다.
미주 동안 운임도 1FEU당 달러 638달러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인 6538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항로 운임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 1개)당 3163달러로 전주 대비 382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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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15주째 하락이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240.61포인트(p) 내린 2072.04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날 대비 55%가량 떨어진 수치로, 연중 최저치다.
주요 노선인 미주와 유럽 항로 운임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종합 운임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가장 비중이 높은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366달러 떨어지며 2684달러를 기록했다. 이 노선 운임이 3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7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미주 동안 운임도 1FEU당 달러 638달러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인 6538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항로 운임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 1개)당 3163달러로 전주 대비 382달러 하락했다.
해운업계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치솟던 해상 운임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고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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