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 즐길 수 있어요! .. 부경대생, 시각장애인 수상스포츠 체험행사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입력 2022. 9.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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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생들이 한국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APP 월드투어의 한국 대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SUP 체험행사를 기획했다.

국립부경대학교 대외홍보대사 '블루' 학생들은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와 부산시 수영구청 주관으로 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2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 대회의 첫째 날 행사로 시각장애인 대상 SUP 체험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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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 대외홍보대사 ‘블루’ 학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SUP 체험행사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지역 대학생들이 한국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APP 월드투어의 한국 대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SUP 체험행사를 기획했다.

국립부경대학교 대외홍보대사 ‘블루’ 학생들은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와 부산시 수영구청 주관으로 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2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 대회의 첫째 날 행사로 시각장애인 대상 SUP 체험행사를 열었다.

부경대생들은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바다 위를 누비는 스포츠인 SUP의 매력을 시각장애인들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KAPP와 부산맹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부경대 대외홍보대사 ‘블루’ 학생 15명이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 특별히 마련된 20m×10m 규격의 풀에서 부산맹학교 학생 13명과 SUP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사전 SUP 교육을 받은 부경대생들은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나이의 부산맹학교 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뤄 이들의 이동과 보드 위에서 패들링, 요가 등의 활동을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부경대 대외홍보대사 ‘블루’ 회장 박보승 학생은 “시각장애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SUP 활동을 하며 물에 대한 공포심도 이겨내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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