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가 꼽은 차세대 축구 황제 "골은 홀란이 더 넣겠지만 최고는 음바페"

조효종 기자 2022. 9.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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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가 차세대 축구계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대결 구도에서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홀란과 음바페는 10년 넘게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자리를 지켜온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라이벌 구도를 이을 선수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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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폴 스콜스가 차세대 축구계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대결 구도에서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홀란과 음바페는 10년 넘게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자리를 지켜온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라이벌 구도를 이을 선수들로 꼽힌다. 올 시즌에도 각 소속팀에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맨시티로 팀을 옮긴 홀란은 10경기 14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음바페는 9경기 10골을 몰아치고 있다.


메시와 호날두가 그랬듯 두 선수 역시 누가 더 나은 선수인지 끊임없이 비교되는 가운데, 개리 네빌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오버랩'에 출연한 스콜스도 어떤 선수가 차세대 최고의 선수가 될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스콜스의 선택은 음바페였다. 스콜스는 "음바페가 경기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측면에 배치될 수 있고, 드리블로 상대를 제칠 수도 있다. 빠른 데다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음바페의 다재다능함에 더 높은 점수를 줬을 뿐 홀란을 저평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홀란도 굉장히 놀라운 선수다. 다만 골을 넣는 데 특화된 선수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진행자인 네빌은 예상과 다른 스콜스의 선택에 놀라워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동료였던 스콜스가 현역 시절 스트라이커인 뤼트 판니스텔로이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것을 언급하며 "판니스텔로이와의 관계를 잘 알고 있다. 너랑 같이 뛴다고 생각하면 음바페보다 홀란이 더 많은 골을 넣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스콜스는 "맞다. 나는 판니스텔로이와 뛰는 걸 좋아했다. 그런 유형의 선수와 함께 하는 걸 선호한다"고 동의를 표하면서도 "하지만 질문은 그게 아니었다"며 같이 뛰고 싶은 선수와 최고의 선수를 구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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