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분노한 농민들 "CJ제일제당 햇반컵반 수입쌀 사용 규탄"

유성호 2022. 9. 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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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쌀생산자협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의길 대표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제일제당 햇반컵반의 수입쌀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농민들이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쌀값 대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부터 햇반컵반의 원료를 국내산 쌀에서 수입쌀로 변경했다"며 "자신의 이익만을 채우는 데 혈안이 돼 농민들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고, 국민들의 식량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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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분노한 농민들 “CJ제일제당 햇반컵반 수입쌀 사용 규탄한다” 
ⓒ 유성호
전국쌀생산자협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의길 대표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제일제당 햇반컵반의 수입쌀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농민들이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쌀값 대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부터 햇반컵반의 원료를 국내산 쌀에서 수입쌀로 변경했다"며 "자신의 이익만을 채우는 데 혈안이 돼 농민들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고, 국민들의 식량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옥희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CJ제일제당은 즉석밥 햇반이 포함된 제품의 쌀 원산지를 슬그머니 도둑놈같이 국내산에서 미국산으로 바꿨다"면서 "농가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국내산 쌀 사용 확대에 이바지한 기업으로 이미지를 쌓아 막대한 돈을 벌어 놓고 이제 와서 기업의 이윤 추구에 눈이 멀어 농민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양 상임대표는 "CJ제일제당이 수입산 쌀을 계속 사용한다면 국민들은 불매운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당장 햇반 제품의 원료를 국내산으로 돌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겉으론 상생한다면서 농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CJ제일제당에게 회초리로 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 분노한 농민들 “CJ제일제당 햇반컵반 수입쌀 사용 규탄한다” 전국쌀생산자협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의길 대표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제일제당 햇반컵반의 수입쌀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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