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분노한 농민들 "CJ제일제당 햇반컵반 수입쌀 사용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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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쌀생산자협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의길 대표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제일제당 햇반컵반의 수입쌀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농민들이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쌀값 대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부터 햇반컵반의 원료를 국내산 쌀에서 수입쌀로 변경했다"며 "자신의 이익만을 채우는 데 혈안이 돼 농민들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고, 국민들의 식량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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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분노한 농민들 “CJ제일제당 햇반컵반 수입쌀 사용 규탄한다” |
ⓒ 유성호 |
이날 이들은 "농민들이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쌀값 대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부터 햇반컵반의 원료를 국내산 쌀에서 수입쌀로 변경했다"며 "자신의 이익만을 채우는 데 혈안이 돼 농민들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고, 국민들의 식량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옥희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CJ제일제당은 즉석밥 햇반이 포함된 제품의 쌀 원산지를 슬그머니 도둑놈같이 국내산에서 미국산으로 바꿨다"면서 "농가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국내산 쌀 사용 확대에 이바지한 기업으로 이미지를 쌓아 막대한 돈을 벌어 놓고 이제 와서 기업의 이윤 추구에 눈이 멀어 농민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양 상임대표는 "CJ제일제당이 수입산 쌀을 계속 사용한다면 국민들은 불매운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당장 햇반 제품의 원료를 국내산으로 돌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 분노한 농민들 “CJ제일제당 햇반컵반 수입쌀 사용 규탄한다” 전국쌀생산자협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의길 대표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제일제당 햇반컵반의 수입쌀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 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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