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몰, 단지 내 상가 특별분양.. '초연결 스트리트형 상가'로 눈길

최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는 주택시장이 침체되며 수익형 부동산이 대체상품으로 부상하며 나타난 일종의 풍선 효과다. 풍선효과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면서 예측하지 못한 다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과열된 주택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강도높은 규제 정책을 펼치면서 갈 곳을 잃은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쏠리고 있다.

게다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 속속 에셋파킹 현상이 나타나며 안 그래도 인기가 높은 수익형 부동산의 열기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에셋파킹 현상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상황이 불안정한 개발도상국의 부호가 비교적 안정적인 선진국의 자산에 투자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제주도 등 부동산이 강세인 지역에서 중국 자금이 흘러 들어오는 에셋파킹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며 국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올 2월 KB 자산관리전문가(PB)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도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2022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PB에 든 관리를 의뢰한 자산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처로 상업시설이 1위를 차지했다. 무려 38%를 차지한 상업시설의 인기는 재건축 아파트나 일반 아파트(각 20%)를 거의 두배 가까이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수익형 부동산의 종류나 형태가 상가나 오피스텔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그에 따른 리스크와 투자 방법이 제각각 달라진다는 점이다. 수익형 부동산을 대표하는 상가의 불패(不敗) 신화가 이미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깨져 버린 오늘 날, 신중하고 꼼꼼한 접근법이 필요하다.

상가에서 가장 피해야 하는 위험은 공실 리스크다. 상가가 분양이 되지 않거나 임차가 되지 않아 상권이 형성되지 않으면 기약 없는 손해를 입게 된다. 따라서 상권 변화나 유동 인구 감소 등 외부 영향을 적게 받는 단지내 상가 또는 역세권 주상복합 상가처럼 공실 리스크가 적은 매물을 가려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롯데캐슬 시그니처몰이 선착순 특별분양을 진행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송파롯데캐슬 시그니처몰은 송파 롯데캐슬의 1,945세대의 직접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이자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의 더블 역세권의 이점을 독점하는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유동 인구 흡수에도 매우 유리하다.

총 2개 층으로 구성된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몰은 전면 기준 1층이 외부대로변에 바로 접해 있는 데다 2층은 후면개방형 특수 설계가 적용되어 모객력을 극대화 한다. 1층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되어 가시성과 개방성이 우수하며 송파 초역세권 3,144세대의 고정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형태다. 또한 송파 롯데캐슬 입주자들을 흡수할 수 있도록 상가 후면을 개방하여 아파트 단지 내 운동시설과 놀이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상가를 연결했다.

인근에 위치한 E편한 세상 상가와 연계될 경우, ‘초연결 스트리트형 상가’를 완성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가든파이드 등 대형 쇼핑몰과의 연계로 광역 상관을 형성해 거여, 마천 뉴타운의 약 2만여 세대 배후수요를 보다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추후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몰의 인프라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외곽순환도로나 수서역(SRT) 접근성이 우수하고 위례트램선, 위례신사선의 개통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4년 착공 예정인 ‘위례 길병원’이 설립되면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몰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대형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몰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분양 상가인 만큼, 권리금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바로 입점이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