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국민연금과 100억 달러 외환스와프 실시

이세미 2022. 9. 23.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환당국(한국은행, 기재부)은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과 100억 달러 한도내에서 외환스와프(FX Swap) 거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은은 "동 거래를 통해 외환보유액이 계약기간 동안 줄지만, 만기 시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에 그친다"며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은 계약서 체결 등 남은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히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기 시 전액 환원..외환보유액 감소 일시적
한국은행 사옥 ⓒ 한국은행

외환당국(한국은행, 기재부)은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과 100억 달러 한도내에서 외환스와프(FX Swap) 거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양 기관의 통화스와프 종료 이후 약 14년 만이다.


만기는 건별로 6개월 또는 12개월이며 신규거래 기한 및 올해 말까지 1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해외투자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외환당국과의 외환스왑 거래를 통해 조달할 수 있게됐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거래 구조. ⓒ한국은행

국민연금은 거래상대방 위험 없이 해외투자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가 완화되면서 외환시장의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한은은 “동 거래를 통해 외환보유액이 계약기간 동안 줄지만, 만기 시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에 그친다”며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은 계약서 체결 등 남은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히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