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FOMC 쇼크' 1.8% 폭락..2달여 만에 2300선 붕괴

황인욱 2022. 9.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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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2300p가 붕괴됐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31p(1.81%) 내린 2290.00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05p(2.93%) 내린 729.3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4p(0.84%) 밀린 375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39p(1.37%) 떨어진 1만1066.81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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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2513억 순매도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2300p가 붕괴됐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31p(1.81%) 내린 2290.00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수가 23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7월6일(2292.01)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이날 지수는 0.98p(0.04%) 내린 2331.33으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314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02억원, 2513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8%)와 네이버(1.94%)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5.73%)과 SK하이닉스(-2.91%), 삼성바이오로직스(-1.91%), LG화학(-3.51%), 삼성SDI(-3.02%), 현대차(-1.55%), 기아(-2.02%), 카카오(-0.4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05p(2.93%) 내린 729.3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02억원, 366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3073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HLB(1.52%) 등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38%)와 에코프로비엠(-6.30%), 엘앤에프(-7.70%), 카카오게임즈(-2.50%), 펄어비스(-2.91%), 에코프로(-4.22%), 셀트리온제약(-3.07%), JYP(-0.99%), 알테오젠(-4.71%) 등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9월 시장공개위원회(FOMC) 결과 0.75%p 금리 인상이 결정된 이후에도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10p(0.35%) 하락한 3만76.6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4p(0.84%) 밀린 375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39p(1.37%) 떨어진 1만1066.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4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 결정 이후 국내증시를 비롯한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며 코스피는 2개월 만에 2300선을 하회했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와 기관의 순매도로 인해 낙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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