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 NFT 제12호 낙찰자 장동훈 메디컬오 대표
장동훈 대표는 현직 한의사다. 한의사로서만 활동하던 당시 그는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한의학이 우수한 인력과 천연 약물에 대한 경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의학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2008년 메디컬오를 창업하고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에 뛰어들었다. 국내 자체 기술력만으로 천연 물질 개발에 도전, 개발한 물질을 다양한 의학 분야에 적용해보기 시작했다. 결과는 성공적. 기존 서양 의학은 천연물이 보유한 성분 중 필요한 성분만 추출해 의약품으로 활용하는 반면, 장 대표는 천연물이 보유한 성분 중 인체에 해로운 성분만 배제한다는 원칙 아래 페이스 리액터 등 다수의 천연 신(新)물질을 탄생시켰다. 대한민국 생명공학부문 우수특허 대상에 선정된 물질은 메디컬오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천연 추출물과 유래 엑소좀이다.
엑소좀은 피부 치료용 주사제, 화장품에 적용돼 모공과 홍조, 안티에이징 등 피부 질환의 예방과 치료 용도로 전국의 병, 의원, 화장품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장 대표는 “국내 등록 특허는 4건, PCT 출원 특허는 1건이며, 현재 비만, 당뇨, 아토피에 관한 특허 3건도 출원 준비 중이다. 이런 와중에 특허청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생명공학 부문 우수특허 대상으로 4년 연속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 이 사실을 NFT로 간직하고 싶어 경매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천연 신물질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 각종 질환의 치료 범위를 확대하고 치료 개선율을 높일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윤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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