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유물 구입을 위한 유물평가회 개최 외 [영천소식]

경북 영천시는 지난 22일 영천시립박물관 유물 확보를 위한 유물 공개 구입에서 실물 접수된 유물의 역사적·학술적 가치 및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유물평가회를 개최했다.

지역의 역사·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자료 구입을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최근까지 유물 구입 공고를 한 결과 총 1964점이 접수됐다.

유물평가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유물의 진위 여부와 가치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여 유물 구입 대상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최종 구입대상에 선정된 유물은 매도신청자와 협상 및 구입 예정 유물 화상공개 과정을 거쳐 도난문화재 여부를 확인한 후 10월 중 유물 구입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향후 건립될 영천시립박물관에서 전시·활용될 귀중한 유산은 보존처리와 번역, 연구의 과정을 거쳐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건립추진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은해사, 중악팔공산은빛문화제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는 창건 1213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중악 팔공산 은빛문화제 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8일 오전에는 청통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선화여고 관악합주단 공연 등이 열린다. 이어 오후에는 미스트롯 출신 별사랑, 은가은, 양지원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9일은 은해사 창건 1213주년을 기념하는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하고, 영천시민과 함께하는 산사 노래방, 도·시민이 함께하는 은빛 음악회가 열린다.

MC 장재영의 사회로 국악 남상일 발라드 조관우, 미얀마의 봄 완이화, 군통령 설하윤, 미스트롯 김태연, 미스터트롯 김중연 이찬원 등의 고연으로 산사의 가을밤을 수놓을 ‘중악 팔공산 은빛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두드림 스튜디오, 지역 내 작가 및 공방의 작품이 전시된 붓다 아트마켓, 영천시 특산물 판매 장터가 마련돼 도시민을 맞이한다.

행사는 한국불교 대표 방송 BTN 불교TV 유튜브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은빛문화제 공식홈페이지 또는 은해사로 문의하면 된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