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300선 붕괴.. 7월 15일 이후 2개월 만

김진욱 2022. 9. 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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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 2개월 만에 장중 2300선을 밑돌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75% 인상)을 단행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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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스피가 약 2개월 만에 장중 2300선을 밑돌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75% 인상)을 단행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23일 오전 11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70 하락한 2296.6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23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7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23일 0.98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우다 오전 11시 30분쯤 2300선을 밑돌기 시작했다.

연준이 강도 높은 통화 긴축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증시에 퍼진 여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1일(현지 시각) 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기로 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성명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2%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굳건하게 결심한 상태”라며 “이 작업이 끝날 때까지 통화 긴축을 계속할 것(keep at it)”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8월 물가 상승률은 8.3%였다.

이에 따라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5만4400원)는 제자리지만 LG에너지솔루션(46만4500원)과 SK하이닉스(8만3700원)는 각각 4.91%, 2.67%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77만4000원)와 LG화학(61만원) 하락률은 각각 1.4%, 2.56%다. 시총 상위 10위 이내 종목 중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네이버(21만원·1.69%)뿐이다.

코스닥은 16.12 내린 735.29를 나타내고 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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