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령 득점' 경신한 지루, 세 번째 월드컵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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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중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밟아가고 있다.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1조 5차전에서 프랑스가 오스트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루는 지난 2011년 프랑스 대표팀에 데뷔했다.
첼시 시절 후보 신세임에도 프랑스 대표팀에서 중용됐던 지루는 지난해 AC밀란으로 이적해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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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올리비에 지루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중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밟아가고 있다.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1조 5차전에서 프랑스가 오스트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A매치 부진을 끊은 승리다. 프랑스는 앞선 네이션스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쳤다. 월드컵을 위한 담금질 기회였던 6월 일정에서 전패하면서 현재 전력과 전술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졌다.
부진을 일단락지은 선수들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었던 공격 조합이었다. 후반 11분 지루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 진영을 드리블로 마음껏 휘저은 뒤 오른발 골을 터뜨렸다. 후반 20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찍어 찬 공을 지루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1골 1도움을 기록한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 사상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지루의 정확한 나이는 35세 357일이었다. 이는 로제르 마르셰가 1959년 기록했던 35세 287일 기록을 무려 63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또한 지루는 A매치 통산 49호 골을 기록, 프랑스 역대 최다득점자인 티에리 앙리(51)를 바짝 추격했다. 당장 은퇴 의사는 없는만큼 지루가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다. 지루의 뒤에서는 대표팀 단짝 파트너 그리즈만(42)이 추격해오고 있다.
지루는 지난 2011년 프랑스 대표팀에 데뷔했다. 2014년부터 월드컵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2018년 대회 당시에는 최전방에서 그리즈만, 음바페를 보좌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무득점임에도 우승 주역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지루의 입지는 좁아져 있었다. 동료와의 불화와 범죄 혐의로 대표팀에서 퇴출됐던 카림 벤제마가 지난해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후 열린 유로 2020에서 지루는 벤제마의 백업에 그쳤다. 하지만 벤제마의 기량이 지루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프랑스의 전체적인 조직력이 하락하면서 기대 이하 성적인 16강에 그쳤다.
이번 A매치 기간은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지루는 다시 선발 공격수로 돌아와 4년 전 멤버들과 훌륭한 호흡을 맞췄다. 디디에 데샹 감독의 판단에 따라 본선에서 벤제마가 아닌 지루가 선발로 뛰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지루는 프로 무대에서도 상승세다. 첼시 시절 후보 신세임에도 프랑스 대표팀에서 중용됐던 지루는 지난해 AC밀란으로 이적해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4년 만의 개인 최다골인 리그 1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7라운드까지 4골을 넣어 훌륭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에서는 경기력이 가장 좋은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와 용호상박 대결을 벌였고, 김민재가 "가장 힘들었던 공격수"로 인정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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