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기계 교통사고 건수‧사망자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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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농기계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농촌진흥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전남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427건, 이로 인한 사망자가 70명, 부상자도 462명에 달했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2019건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 292명이 숨지고 223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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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농촌진흥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전남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427건, 이로 인한 사망자가 70명, 부상자도 462명에 달했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2019건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 292명이 숨지고 2239명이 다쳤다. 농기계 측 과실이 더 큰 경우를 기준으로 조사한 자료다.
경북이 364건이 발생해 61명이 사망했고, 충남이 241건의 사고로 35명이 사망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경남 222건(22명 사망), 경기 209건(17명 사망), 충북 164건(23명 사망), 전북 150건(32명 사망), 강원 106건(16명 사망)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고 중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졸음운전, 운전미숙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1486건으로 전체의 73.6%를 차지했고, 중앙선 침범이 164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113건, 통행방해 104건, 신호위반 69건, 안전거리미확보 34건, 부당한 회전 19건, 진로변경위반 11건, 기타 19건 순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농기계 대 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1230건으로 전체의 60.8%를 차지했고, ‘농기계 단독’ 687건, ‘농기계 대 사람’ 104건, ‘철길 건널목’ 사고 2건 순이다.
사망자는 ‘농기계 단독’ 사고가 247명으로 전체의 84.6%나 됐고, ‘농기계 대 차’ 사고가 37명, ‘농기계 대 사람’ 사고로 9명이 사망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452건으로 전체 81.0%를 차지했고, 51세~60세 263건, 61~64세 184건, 41~50세 75건, 31~40세 30건, 21~30세 13건, 20세 이하 2건이다.
이처럼 농기계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인데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어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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