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왜 UDC를 찾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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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부산이 (블록체인특구로) 시단위에서 지정된 만큼 그 다음은 부울경(부산·울산·경상남도) 메가시티로 점점 확대하면서 키우면 수출 산업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개발자회의(UDC)를 '깜짝' 방문해 "부산이 블록체인특구로 지정됐으니까 블록체인특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지원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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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英 이코노미스트 커버스토리서 블록체인 처음 알아
"블록체인 도입해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킬러앱은 의료시스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부산이 (블록체인특구로) 시단위에서 지정된 만큼 그 다음은 부울경(부산·울산·경상남도) 메가시티로 점점 확대하면서 키우면 수출 산업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개발자회의(UDC)를 '깜짝' 방문해 "부산이 블록체인특구로 지정됐으니까 블록체인특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지원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UDC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가상자산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안 의원은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2015년 10월호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블록체인을 처음 접했다. 그는 "제가 그 때 깜짝 놀랐다"면서 "이것이 정말로 중요하고 대세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국가는 에스토니아에 그쳤고, 안 의원은 직접 에스토니아를 찾기도 했다. 안 의원은 "에스토니아에서 먼저 정부의 전체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인프라를 깔아 놓으니 투명성이 강화돼 사람들도 굉장히 정부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고 정부와 정부사이 벽도 없도 없이 굉장히 부러웠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정부와 정부사이 데이터 교환도 잘 안되기 때문에 이걸 고치기 위해 다음단계를 밟아야 한다"면서 "한꺼면에 할 수 없는 만큼 점진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라며 "정부와 정부부처사이 서로 자료교환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하고, 국가 보안과 관련이 없는 공공데이터는 민간 개방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반 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할 경우 데이터 산업의 발전은 물론, 인공지능도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가장 킬러어플리케이션(앱)이 의료시스템"이라며 "지금 환자 정보는 모두 중앙에 있는 병원이 소유하고 있어 데이터가 병원마다 흩어져 있지만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환자가 데이터의 주인이 되면서 표식같은 것을 갖고 응급상황이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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