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에도 맥못추는 화장품株..아모레 6%↓

신지안 2022. 9. 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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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했다는 소식에도 화장품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6.81% 떨어진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3.32%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화장품제조(-2.04%), 한국콜마(-2.7%), 에이블씨엔씨(-2.52%), 에프앤리퍼블릭(-2.6%) 등 다른 화장품 관련주 역시 약세다. 마스크 해제 소식에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현재 남아있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굳혔다. 아울러 한 국무총리가 독감 환자 증가세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줄어들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역시 해제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그간 실외 마스크 의무는 대부분 풀렸지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나 행사에서는 착용의무 해제 방침이 적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실외 마스크 전면 해지는 2020년 10월 13일 이후 710일 만이다.

[신지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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