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우리옷연구회, 재능기부 통해 사랑 나눔 실천

2022. 9. 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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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우리옷연구회는 재능기부로 제작한 농작업용 일바지 170벌을 지난 22일 마을노인회(3개소)와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우리옷연구회는 광양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연구 과제교육에서 재능기부를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5월 2일~8월 22일(4개월간) 과제교육으로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방수천을 활용해 농작업에 편리한 일바지 170벌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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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용 일바지 170벌 제작, 농촌지역 어르신에게 전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광양시 우리옷연구회는 재능기부로 제작한 농작업용 일바지 170벌을 지난 22일 마을노인회(3개소)와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우리옷연구회는 광양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연구 과제교육에서 재능기부를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5월 2일~8월 22일(4개월간) 과제교육으로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방수천을 활용해 농작업에 편리한 일바지 170벌을 제작했다.

우리옷연구회에서 제작한 일바지는 노인회(옥룡면 개현마을, 진월면 금동마을, 다압면 외압마을)에 70벌을 직접 전달하고, 농촌지역에 일바지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노인장애인과를 통해 100벌을 전달했다.

시는 전통 옷과 의생활 용품에 대한 연구와 농촌 의생활 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구회를 육성하고 있으며, 우리옷연구회는 1998년 한복 기능사반 수료생을 중심으로 조직돼 매월 넷째 주 목요일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과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2,000개를 제작해 시민에게 전달했다.

김복연 우리옷연구회장은 “일바지는 방수천으로 만들어져 주변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어 어르신들께서 입고 편하게 일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속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정상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실천해 주신 우리옷연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재능기부 활동이 이어지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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