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도 혼밥했다"..尹 '막말 논란' 방어 나선 與(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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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관련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혼밥'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야당이 지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각 정당이나 개인이 볼 때 흡족하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국가 대표로서 국익 지키기 위해 하는 활동이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며 "문 대통령 시절에도 혼밥 문제 여러 가지 있었지만, 대통령이 외교활동 하는 중에 그것이 오히려 정쟁의 대상이 돼서 성과를 깎아내리는 일이 되지 않도록 서로가 그런 점에 대해 생각을 같이했으면 좋겠다"며 야당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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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관련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혼밥'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야당이 지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행정부의 수장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 원수 지위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해서 하는 활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 정당이나 개인이 볼 때 흡족하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국가 대표로서 국익 지키기 위해 하는 활동이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며 "문 대통령 시절에도 혼밥 문제 여러 가지 있었지만, 대통령이 외교활동 하는 중에 그것이 오히려 정쟁의 대상이 돼서 성과를 깎아내리는 일이 되지 않도록 서로가 그런 점에 대해 생각을 같이했으면 좋겠다"며 야당에 당부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순방성과를 살릴 수 있는 국회 차원의 지원부터 모색하는 것이 순서"라며 "당력을 집중하여 외교활동을 폄훼하는 것은 정당사에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조문외교에 모든 가짜뉴스를 생산하며 제2의 광우병 사태를 만들려 하더니 이젠 한일·한미정상회담 성과까지 깎아내려 정치적 이득에만 혈안"이라며 "사적 대화까지 이용해 동맹관계를 이간시키려 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석기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외교를 펼치는 대통령을 깎아내리면 민주당이 박수받는 것이냐"며 "결국 우리 스스로 얼굴에 먹칠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공영방송사들이 윤 대통령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과 미·일 정상외교에 대해 억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며 "조문외교와 정상외교 펼친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해 응원은 못 할 망정 사소한 트집으로 전체 외교 성과를 부정하며 흑색선전에 앞장서 경악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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