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청사 '서면시대' 열리나 .. 하윤수 교육감, 2030년까지 놀이마루 부지 이전 추진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2. 9.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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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청사의 서면 이전이 추진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오는 2030년까지 현 서면 놀이마루 부지로 부산교육청 청사를 이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내년 1월 4급 공무원을 단장으로 하는 '청사이전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청사 이전 후 현 청사를 교육연수원 추가 시설로 활용하거나 분산된 센터를 모아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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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5층 지상 16층 규모 새로 건립, 현 청사는 연수원 등 검토
부산시교육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교육청 청사의 서면 이전이 추진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오는 2030년까지 현 서면 놀이마루 부지로 부산교육청 청사를 이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건물 노후화와 업무공간 부족, 민원인 접근 불편 등을 개선하기 위해 청사 이전 계획을 마련해왔다.

현 청사는 1987년 준공해 35년이 지나간 노후 건물이다. 매년 누수로 인해 외벽과 옥상 등에 방수 공사를 하고 있고 석면 천장 교체와 창문 중창 공사 등 큰 수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개청 당시 근무 인원은 274명이었으나 현재는 600여명으로 약 2.2배 늘었다. 여러 해 전부터 청내 직원들로부터 업무공간과 회의실 등 부대시설이 부족해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현 청사는 양정지하철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1.2㎞가량 떨어져 있어 시민 접근성이 매우 낮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사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 놀이마루 부지에 연면적 10만8000㎡, 지하 5층, 지상 16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내년 1월 4급 공무원을 단장으로 하는 ‘청사이전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내년 5월까지 청사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9월까지 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 완료, 2024년 8월까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도시계획시설변경 등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4년 하반기부터 청사 이전 총괄계획가를 선임해 건축 디자인, 설계용역, 공사 시행 등 단계별로 업무를 추진해 2030년 청사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청사 이전 후 현 청사를 교육연수원 추가 시설로 활용하거나 분산된 센터를 모아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 교육감은 “현재 청사는 위치상 시민이 방문하기에 불편하고 직원의 업무 능률을 저하할 정도로 매우 낙후한 상태다”며, “시민과 학생에게 제대로 된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에 걸맞은 업무 환경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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