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이전 추진..2030년까지 서면 놀이마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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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030년까지 '부산진구 양정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서면에 신청사를 짓고 이전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30년까지 부산진구 양정동의 교육청 청사를 전포동에 있는 청소년시설 '놀이마루'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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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030년까지 ‘부산진구 양정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서면에 신청사를 짓고 이전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30년까지 부산진구 양정동의 교육청 청사를 전포동에 있는 청소년시설 ‘놀이마루’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신청사는 전체면적 10만8000㎡, 지하 5층, 지상 16층 규모로 계획 중이다.
지난 1987년 준공한 현 부산교육청 청사는 건물이 낡았다. 또 개청 당시 274명이던 근무 인원은 현재 600여명으로 불어나 공간이 부족하고, 지하철과 1㎞가량 떨어져 있어 시민 접근성이 낮다는 것이 청사 이전 추진의 배경이라고 교육청을 밝혔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내년 1월 ‘청사 이전 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청사 이전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9월까지 진행한 뒤 2024년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도시계획시설변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에는 청사 이전 총괄계획가를 중심으로 건축 디자인, 설계용역, 공사 시행 등 단계별로 업무를 추진해 2030년 청사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청사 이전 후 현 청사는 교육연수원 추가 시설로 활용하거나, 흩어져 있는 센터를 집적한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현재 부산교육청 청사는 공간 부족으로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민원인 접근도 불편하다”며 “시민과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에 걸맞은 업무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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