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그룹·CSIS, 코리아소사이어티 '밴 플리트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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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그룹과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을 22일(현지시간) 공동 수상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이날 저녁 미국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호텔에서 제65회 연례 만찬을 열어 두 회사에 이 상을 수여했다.
한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밴 플리트상은 1992년부터 코리아소사이어티가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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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풍산그룹과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을 22일(현지시간) 공동 수상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이날 저녁 미국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호텔에서 제65회 연례 만찬을 열어 두 회사에 이 상을 수여했다.
한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밴 플리트상은 1992년부터 코리아소사이어티가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이 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역대 주요 수상자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과 존 햄리 CSIS 소장이 이날 만찬에 참석해 직접 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깜짝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류 회장은 오랜 기간 양국 우호를 증진했고, 강력한 한미 동맹을 지지해왔다"며 "햄리 소장의 지도 아래 CSIS는 한국 석좌를 통해 양국 국민들에게 공통으로 중요한 주요 정책 이슈의 이해 증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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