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차로에선 신호등 바뀌는 시간 안다 .. '미래 융복합 교통기반 구축·서비스 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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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서 신호등이 언제 바뀌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10월부터 울산에 도입된다.
울산시는 시민 교통편의를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진입하는 방향 신호등의 잔여 시간을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표출해 주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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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내비게이션으로 신호등 잔여시간 확인 가능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교차로에서 신호등이 언제 바뀌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10월부터 울산에 도입된다.
울산시는 시민 교통편의를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2시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등 3개 민간기업과 ‘미래 융복합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진입하는 방향 신호등의 잔여 시간을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표출해 주는 서비스이다. 주행 경로에 있는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신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과속이나 꼬리물기 등 위험 운전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며 교차로 인근에서 불필요하게 소모되던 연료도 절감할 수 있다. 향후 자율주행차의 주행지원도 가능하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이 서비스는 그동안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실증사업으로 화물차와 시내버스 등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 내비게이션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10월부터 카카오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아이나비와 티맵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한다.
현재 도심의 주요가로 169개 교차로에 대한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나 내년까지 200개 교차로를 추가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순철 교통국장은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교통안전 측면은 물론 향후 자율주행 등 선진화된 미래 교통 환경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라며, “이들 기업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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