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글로벌기업 11억5000만달러 투자 유치.."성과 나도록 책임지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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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투자하면 확실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하겠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국은 최고 수준의 무역과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한 개방형 통상국가"라며 "자유무역협정(FTA) 포괄 범위가 전 세계 총생산의 85%에 이르고, 글로벌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의 거점으로 한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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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한국에 투자하면 확실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함께 '북미 지역 투자 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7개 글로벌 회사가 산업통상자원부에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총 11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 기업들은 국가 전략 핵심기술과 밀접한 반도체, 바이오, 정보기술(ICT), 2차 전지, 물류,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와 항공 등의 분야 회사들이다. 이들은 또 300여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해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생산 확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투자 약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정부는 경제 기조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국은 최고 수준의 무역과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한 개방형 통상국가"라며 "자유무역협정(FTA) 포괄 범위가 전 세계 총생산의 85%에 이르고, 글로벌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의 거점으로 한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역량도 가지고 있고, 한국 정부가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 기업들은 한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행사의 의미에 대해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직접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선 세일즈 외교의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첨단산업 분야와 친환경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로 한국이 첨단 제조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부상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외국인 투자가 한국 경제의 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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